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대사·체온·에너지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초기에는 통증이나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어 놓치기 쉬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초기증상, 그리고 기능 이상(항진증·저하증) 시 나타날 수 있는 전신 증상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갑상선암 초기증상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자각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합니다.
특히 흔한 유두암(전체의 약 90%)은 진행 속도가 느리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변화가 나타난다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목 앞쪽에 혹(결절)이 만져짐
→ 대개 통증 없으며,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음 - 목소리 변화
→ 음성신경 침범 시 쉰 목소리 지속 - 삼킴 곤란 또는 이물감
→ 식도 압박 또는 종양 크기 증가로 발생 - 호흡곤란, 마른기침
→ 기도 압박 증상일 수 있음 - 림프절 비대
→ 목 주변 림프절이 커지며 만져질 수 있음
⚠ 대부분 통증이 없어 "결절이 있지만 괜찮겠지" 하고 방치하기 쉬우며,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기능 이상 시 나타나는 신체 증상
갑상선 자체에 암은 없지만, 기능의 과다 또는 저하가 있을 경우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갑상선 기능항진증 (호르몬 과다 분비)
- 심장 두근거림, 불면, 초조함
- 살이 빠짐에도 불구하고 식욕 증가
- 더위를 잘 못 참음, 땀 증가
- 손 떨림, 신경 과민
-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
- 근육 약화, 피로감
⚠ 대표 질환: 그레이브스병
갑상선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여 전신 대사를 과하게 만듭니다.
📌 갑상선 기능저하증 (호르몬 부족)
- 피로, 무기력, 집중력 저하
- 쉽게 추위를 느낌
- 체중 증가, 부종
- 목소리 변화(걸걸해짐), 말이 느려짐
- 피부 건조, 탈모
- 생리 과다 또는 무월경
⚠ 대표 질환: 하시모토 갑상선염
갑상선이 서서히 파괴되며 기능이 떨어지고, 증상도 점진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갑상선 검사를 꼭 받아보세요
- 최근 체중이 급격히 늘거나 줄었음
- 피곤한데 수면으로 회복이 안 됨
- 목 주변에서 혹이나 이물감이 느껴짐
- 가족 중 갑상선 질환 병력이 있음
- 20대 후반~40대 여성 (호르몬 변화 민감 시기)
결론
갑상선은 조용히 기능이 저하되거나 혹이 생겨도 오랫동안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갑상선 질환 발생률이 5~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이 모호하더라도 위에서 소개한 증상 중 2~3가지가 반복된다면, 내분비내과 또는 이비인후과에서 갑상선 초음파 및 혈액검사(TSH, T3, T4)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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