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분기 전기요금 동결 확정! 여름철 냉방비 부담 던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전기요금이 오를까 걱정했던 분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산정한 전기요금이 ‘현행 유지’, 즉 동결된 것입니다.

한전의 재무 상태와 국제 정세를 고려한 결정으로, 국민 입장에서는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전기요금 동결 결정 배경은?

한국전력공사는 6월 23일, 2025년 3분기(7~9월) 연료비조정단가를 킬로와트시(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허용한 최대 인상폭이며, 이미 적용 중인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 연료비조정단가란?
최근 3개월 간 국제 연료비(유연탄, LNG 등) 변동을 반영해 kWh당 ±5원 이내에서 조정하는 항목입니다.

유가 하락했는데 왜 인하 안 했을까?

국제 유가는 최근까지 하락세였고, 한전은 7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요금 인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결정은 달랐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 중동 위기: 이란-이스라엘 전쟁 등으로 국제 유가 다시 상승 조짐
• 🧾 43조 원 규모 한전 누적 적자 부담
• 🌡️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폭증에 따른 전력 수급 불안
• 📊 전기요금 인상이 물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 고려

정부는 이 같은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동결’에 무게를 실은 것입니다.

전기요금 구성 항목도 모두 ‘그대로’

2025년 3분기에는 연료비조정단가뿐 아니라 다음 항목들도 전혀 인상되지 않습니다.

• 기본요금: 변동 없음
• 전력량요금: 변동 없음
• 기후환경요금: 변동 없음

즉, 전기요금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이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되며, 소비자 부담 증가 요인이 없다는 뜻입니다.

한눈에 보는 요약

항목	내용
적용 시기	2025년 7월 ~ 9월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원/kWh (동결)
전기요금 구성 항목	모두 동결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포함)
한전 누적 적자	약 43조 원
결정 배경	국제 유가 변동, 물가 영향, 재무 리스크 고려

전기요금 동결이 의미하는 것

이번 결정은 이재명 정부의 첫 전기요금 정책이자, 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정책 신호입니다.
특히 여름철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요금 동결은 서민 가계에 직접적인 체감 효과를 주는 정책입니다.

마무리

2025년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 확정되었습니다.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는 시기지만, 요금 부담은 그대로라는 점에서 국민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한전의 전력 정책 방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에너지 절약 실천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함께 이어가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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