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정상 혈압, 어디까지가 괜찮을까요?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력이 줄고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60대 이후에는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낮은 게 좋은 건 아닙니다.
과도한 저혈압도 어지럼증, 실신, 뇌혈류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60대의 정상 혈압은 얼마일까요?

 

 

60대의 정상 혈압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2024년 기준)

항목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
정상 혈압	120mmHg 미만	80mmHg 미만
정상 고혈압 전단계	120~129mmHg	80mmHg 미만
고혈압 전단계 (주의 필요)	130~139mmHg	80~89mmHg
고혈압 1기	140~159mmHg	90~99mmHg
고혈압 2기	160mmHg 이상	100mmHg 이상
저혈압	90mmHg 이하	60mmHg 이하

 

🔎 TIP: 60대 이후엔 수축기 혈압이 약간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입니다. 다만 140mmHg 이상은 고혈압으로 진단되며, 치료가 필요합니다.

60대에서 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

•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증가
• 동맥경화 진행 가속화
• 신장 기능 저하
• 당뇨병, 고지혈증 동반 가능성↑

✔ 특히 60세 이후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이 10 오를 때마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20~30% 증가합니다.

 

60대를 위한 혈압 관리 수칙

1.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세로 혈압 측정

• 아침 기상 후, 저녁 취침 전이 적절
• 앉은 자세에서 5분 안정 후 측정

2. 짜게 먹지 않기 (나트륨 하루 2000mg 이하)

• 국물류, 젓갈, 가공식품 줄이기
• 싱겁게 먹는 습관이 핵심

3. 유산소 운동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 걷기, 자전거, 수영 등
• 단, 무리한 근력 운동은 혈압 급상승 유발 가능

4. 체중 조절 & 음주 줄이기

• 비만은 고혈압 위험 요인
• 특히 복부비만은 심혈관 질환 위험과 직결

5. 복약 관리 (필요시 전문의 상담)

• 60대 이후 고혈압약 복용은 ‘습관처럼’ 관리하는 것이 중요
• 자의로 중단 금지

 

결론

60대는 혈압 수치의 정상 기준보다 관리의 ‘일관성’과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130~139 사이인 경우, 무조건 약물보다 식습관 개선부터 시작하는 게 원칙입니다.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70대, 80대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열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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